베트남, 6월 신설법인 2.4만개 돌파…역대 최고치

– 직전 4개년 동기 평균치 2배 상회…영업재개법인, 추가투자 늘어

(사진=mekongasean)

지난달 베트남의 신설법인 수가 2만4000개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4일 보도했다. 

4일 재정부 민간기업·집단경제개발국에 따르면 지난 6월 신설법인 수는 2만4000여개를 기록했다. 이는 2021~2024년 동기 평균의 두배를 넘어서는 것으로 관련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에 해당한다.

상반기 신설법인 수는 9만1000여개로 베트남정부가 장려중인 기업가 정신이 활발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월 한달간 영업을 재개한 법인 수는 1만4000여개로 전년동기대비 약 91%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재개 법인 수는 6만1000개로 전년동기대비 57% 넘게 증가했다.

6월 기존기업들의 추가 투자액은 전년동기대비 170% 이상 크게 늘었는데, 당국은 이에 대해 “경제계의 사업에 대한 강한 신뢰와 유망한 시장잠재력, 유리한 사업기회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찐 티 흐엉(Trinh Thi Huong) 민간기업·집단경제개발국장은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거나 사업을 재개한 기업 수가 시장철수 법인 수를 초과했다”며 “이는 경제회복과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한 경제계의 강한 확신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흐엉 국장은 이어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는 당과 국가의 정책이 효과적으로 민간기업의 견실한 성장을 뒷받침한 데 따른 것”이라며 “정부는 기업과 투자자들이 시장에 더욱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목표아래, 지속가능한 사업 개발을 향한 새로운 추세에 맞춰 행정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생산 및 사업 활동 관련 규제를 더욱 간소화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드비나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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