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고원~해안 연결 전략적 인프라사업…PPP방식 제안
중부 고원지대에 위치한 닥락성(Dak Lak) 정부가 중남부 해안지방인 푸옌성(Phu Yen)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9일 보도했다.
닥락성은 최근 사업비 29조6550억동(약 11억3580만달러) 규모의 푸옌-닥락 고속도로 투자계획을 중앙정부에 제출했다.
계획에 따르면, 고속도로는 북남고속도로부터 14번 국도까지 길이 122km, 폭24.7m(왕복 4차선), 설계속도 100km/h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29조6550억동 가운데 건설•장비비가 20조8950억동(약 8억30만달러), 토지보상 및 재정착 관련 비용이 3조3600억동(약 1억2870만달러)이며 나머지는 컨설팅 및 예비비다. 공사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이다. 재원 조달방안과 관련, 닥락성은 국비 투입의 PPP(민관합작) 투자 방식을 제안했다.
푸옌-닥락 고속도로는 중부 고원지대와 중부 해안을 연결하는 동서간 고속도로로, ‘2050년 목표, 2021~2030년 고속도로망 계획’에 포함돼 있다.
한편 닥락성과 푸옌성은 전국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닥락성으로 통합 출범을 앞두고 있다. 닥락성 당국은 이번 고속도로가 경제와 행정 중심지를 연결해 지역간 이동 수요를 충족하고, 사회경제적 발전을 이끌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