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경제 세수 호조…5월까지 74.4조동(28.6억달러) 전년동기비 55%↑

– 구글·메타 등 외국기업 납세액 5.7조동(2.2억달러) 41%↑…조세징수활동 강화

(사진=nguoiquansat)

올들어 베트남 세무당국이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 징수한 세금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1일 보도했다. 

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5월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 거둔 세금은 74조4000억동(약 28억602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한 것으로, 당국은 조세 징수 효율 제고 및 범위 확대, 디지털 플랫폼 활동 세금 징수 등이 주효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중 구글과 메타·마이크로소프트·틱톡 등 158개 외국 공급업체가 전자정보포털을 통해 납부한 세금은 전년동기대비 41% 늘어난 5조7000억동(2억1910만여달러)을 기록했다.

전자정보포털을 통해 세금을 신고·납부한 국내 개인사업자 및 사업가구는 약 10만명으로 납세액은 1조1000억동(약 4230만달러)에 달했다. 이외 전자상거래 사업자(개인·법인) 약 9만3000명이 67조6000억동(약 25억9880만달러)의 세금을 납부했다.

같은 기간 세무당국은 전자상거래 관련 납세자 16만4661만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해 7470억여동(2870만여달러)을 추징했다. 이중 기업으로부터 징수된 세금은 4160억동(약 1600만달러), 개인 및 사업가구 2만5201명에게서 징수된 세금은 3310억동(1270만여달러)을 기록했다.

당국은 “올들어 늘어난 세수는 전자상거래 부문 세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노력했던 결과”라며 “전자상거래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적절한 모니터링 조치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세수 손실 위험이 높은 부문”이라며 강력한 조세 징수 의지를 나타냈다.

인사이드비나 2025.06.11

답글 남기기

Check Also

빈그룹, 포춘 선정 ‘동남아 500대 기업’ 37위…전년대비 8계단↑

– 인니·태국·말레이·싱가포르·필리핀·캄보디아 등 7개국 기업 매출·재무지표 기준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이 미국 경제전문지 …

Translate »

베트남 교민의 모습은 너무나 다양합니다

파견자, 사업가, 자영업자, 학생, 단기 거주자 등

서로 다른 만큼 더욱 필요한 하나의 소통창구

 

교민 커뮤니티, 지금 오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