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6개 대학, 세계 상위 10% 진입…다낭 뜨이탄대 969위로 선두

-세계대학순위센터(CWUR) 2025년 발표, 전년 대비 61계단 상승

베트남 6개 대학이 지난 2일 발표된 2025년 세계대학순위센터(Center for World University Rankings·CWUR) 순위에서 전 세계 상위 10%에 진입했다고 7일 밝혔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베트남 대학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곳은 다낭(Da Nang) 소재 뜨이탄대학교(Duy Tan University)로 969위를 차지했다. 이는 평가 대상 2만1천400여개 대학 중 상위 4.6%에 해당하는 성과다. 뜨이탄대는 전년 대비 61계단 상승하며 베트남 대학 중 유일하게 1천위 안에 진입했다.

똔득탕대학교(Ton Duc Thang University)는 1천55위로 14계단 상승했으며, 하노이국립대학교(Vietnam National University, Hanoi)와 호찌민국립대학교(Vietnam National University, Ho Chi Minh City)는 각각 72계단, 114계단 대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1천200위권 밖에 머물렀다.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Hanoi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는 8계단 오른 1천917위를 기록했다. 반면 하노이의과대학교(Hanoi Medical University)는 유일하게 순위가 하락해 22계단 떨어진 1천879위에 그쳤다.

전 세계적으로는 하버드대학교(Harvard),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스탠퍼드대학교(Stanford), 케임브리지대학교(Cambridge), 옥스퍼드대학교(Oxford) 순으로 상위 5위가 작년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미국과 영국 대학들의 우세가 지속됐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본부를 둔 CWUR은 영국의 QS, 타임스 고등교육(THE), 중국의 세계대학학술순위(ARWU)와 함께 세계 4대 대학평가기관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2012년부터 매년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Vnexpress 2025.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