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온그룹, 띠엔장성 복합쇼핑몰 건설 추진…메콩델타 세번째

(그래픽=nguoiquansat)

일본 유통대기업 이온그룹(Aeon Group)이 베트남 띠엔장성(Tien Giang)에 메콩삼각주 세번째 복합쇼핑몰 건설을 추진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일 보도했다. 

이온그룹의 베트남법인인 이온베트남(Aeon Vietnam)은 최근 부동산 개발업체 떠이박그룹(Tay Bac Group)의 띠엔장성 도시개발사업중 일부인 2ha(2만㎡) 규모 쇼핑몰 프로젝트를 인수했다.

앞서 떠이박그룹은 지난해말 띠엔장성이 발주한 총액 1조1550억동(약 4440만달러)의 미토시(My Tho) 다오탄사(Dao Thanh xa, xa는 읍면단위) 3ha 규모 주거·상업복합단지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양사 합의에 따라 띠엔장성 인민위원회도 해당사업에 포함된 2ha 규모 상업용 부지 양도계약을 승인했다. 이번 이온몰 미토점 건설 사업은 오는 8월 착공해 2026년 4분기중 완공·운영될 예정이다.

떠이박그룹은 나머지 약 1ha 부지에 73개 숍하우스와 녹지공원을 갖춘 일본식 상업 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띠엔장성 지도부는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양사가 긴밀히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떠이박그룹은 시장(Market)과 연계된 도시개발 전문업체로, 띠엔장성뿐만 아니라 ▲벤쩨성(Ben Tre) 푸크엉시장(Phu Khuong market) 도시구역 ▲빈딘성(Binh Dinh) 안년시장(An Nhon market) 흥딘시티(Hung Dinh City) ▲하이즈엉성(Hai Duong) 떤쯔엉파크뷰(Tan Truong Park View) 등 다수 도시개발사업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완공한 바 있다.

이온그룹은 지난 2014년 호치민시 이온몰 1호점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뒤, 급속한 현지시장 소비 성장세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서 운영중인 복합쇼핑몰은 하노이와 호치민, 하이퐁(Hai Phong), 빈즈엉성(Binh Duong), 후에시(Hue) 등 모두 9곳으로, 누적 투자 규모는 15억달러에 이른다.

이온베트남은 지난해 5월 롱안성(Long An)에 메콩삼각주 첫번째 복합쇼핑몰을 착공한 바 있으며, 이어 지난 4월 두번째 복합쇼핑몰인 껀터시(Can Tho) 이온몰을 착공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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