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트립어드바이저 ‘유료리뷰’ 비중 세계 2위 ‘오명’

– 2025년 투명성보고서…작년 가짜리뷰 8% 2022년대비 2배↑

통일절을 맞아 금성홍기로 장식된 하노이시의 한 거리. (사진=VnExpress/Hoang Giang)

베트남이 트립어드바이저상 유료 리뷰 비중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국가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0일 보도했다. 

글로벌 최대 여행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가 최근 발표한 ‘2025년 트립어드바이저 투명성 보고서’(Tripadvisor Transparency Report 2025)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가짜 리뷰가 크게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트립어드바이저의 베키폴리 부사장에 따르면 가짜 리뷰는 ▲고의적 호평(boosting) ▲고의적 악평(vandalism) ▲회원 사기(member fraud) ▲유료 리뷰(paid reviews) 등 네 가지 범주로 분류된다. 이중 유료 리뷰는 금전적 이익을 대가로 작성된 후기를 말한다.

인도네시아의 유료 리뷰 비중이 20%로 전세계에서 가장 높았고, 뒤이어 베트남이 14.1%로 2위, 미국이 8.9%로 3위를 차지했다. 이들과 함께 상위 10개국에는 이탈리아, 영국, 파키스탄, 이집트, 인도, 러시아, 네덜란드가 포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짜 리뷰 비율은 8%로 지난 2022년의 두 배 이상을 차지했다.

트립어드바이저는 지난해 회원 2100만명이 작성한 3100만건의 리뷰를 검토해 이중 270만건의 사기성 리뷰를 차단하거나 삭제했다. 이중 4.8%는 유료 리뷰였다.

또한 트립어드바이저는 인공지능(AI)가 생성한 것으로 의심되는 리뷰 20만여건을 삭제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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