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빈즈엉성, IT디지털단지 조성 추진

-15만㎡ 규모

(그래픽=vneconomy)

남부 빈즈엉성(Binh Duong)에 새로운 IT디지털단지가 들어선다고 인사이드비나직다 14일 보도했다. 

응웬 찌 융(Nguyen Chi Dung) 부총리는 최근 빈즈엉성 투저우못시(Thu Dau Mot) 화푸프엉(Hoa Phu, 동단위) 산업·서비스·도시단지 내 15.47ha(15만4700㎡) 규모 IT디지털단지 설립계획을 승인했다.

관련 시행령에 따라 IT디지털단지는 ▲IT 인프라 개발 ▲R&D(연구개발) 지원 ▲교육 ▲소프트웨어 ▲디지털 콘텐츠 ▲IT서비스 등 기능을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빈즈엉성 당국은 관련 법률에 따라 IT디지털단지에 투자하는 기업에 토지 및 인프라 비용과 R&D 자금 지원과 더불어 각종 세제혜택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빈즈엉성의 이러한 조치는 2050년까지 혁신에 중점을 둔 스마트시티이자 산업·서비스의 선도적 중심지로 거듭나겠다는 지방개발계획에 따른 것으로, 빈즈엉성은 이를 통해 ▲반도체 ▲AI(인공지능) ▲스마트 제조분야 최고의 국내외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빈즈엉성은 첨단기술 투자자 유치를 위해 지난해 10월 220ha 규모 하이테크파크 건설사업에 착수한 바 있다. 이는 기존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서 벗어나 친환경·기술중심 산업으로 전환하려는 지방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올들어 3월까지 빈즈엉성의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치액은 호치민시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현재 관내 유효 FDI 프로젝트는 4399건, 총등록자본금은 424억달러로 베트남 전체 FDI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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