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트남 외국인직접투자 건수 1위 차지

베트남 기획투자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7개월간 중국이 베트남 내 외국인직접투자(FDI) 신규 프로젝트 건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Vnexpress지가 18일 보도했다.

베트남에 투자하는 91개국 중 중국은 전체 신규 투자 프로젝트의 29.7%를 차지해 최다 기록을 세웠다.

투자 금액 면에서는 싱가포르가 약 65억2000만 달러를 투자해 전체의 36.2%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9.1% 증가한 수치다. 홍콩이 약 21억9000만 달러(12.2%)로 2위를 기록했고, 일본, 중국, 한국이 그 뒤를 이었다.

응우옌 치 중 기획투자부 장관은 “기술, 전기-전자, 제조,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등 분야의 중국 대기업들이 베트남에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과거 베트남 내 중국 FDI는 제조업, 가구 가공, 철강, 신발, 의류, 식품가공, 플라스틱 포장 등에 집중됐으나, 최근 들어 첨단기술, 산업용 부품, 전자, 자동차, 친환경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이동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중국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BOE그룹이 바리아붕따우성의 푸미3 산업단지에 2억7750만 달러를 투자해 스마트 단말기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공장은 컴퓨터, TV 스크린 및 회로기판 조립·제조를 전문으로 하며 2026년 가동 예정이다. BOE그룹은 2019년에도 동나이성에 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

 

Vnexpress 20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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