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베트남 실적부진에 박닌성 경제 ‘휘청’

상반기 역성장, -12.59% 기록

베트남 북부 박닌성(Bac Ninh)의 상반기 경제성장률이 전국 63개 성·시 가운데 최하위로 추락했다. 이는 주로 삼성전자베트남(SEV)의 1분기 실적부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4일 보도했다.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상반기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잠정치)은 3.72%를 기록했다. 분기별 경제성장률은 1분기 3.32%, 2분기 4.14%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허우장성(Hau Giang)의 GRDP(지역내총생산)이 14.21%로 전국 63개 성·시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박장성(Bac Giang) 10.94%, 하이퐁시(Hai Phong) 9.94%, 꽝닌성(Quang Ninh) 9.46%, 까마우성(Ca Mau) 8.61%, 남딘성(Nam Dinh) 8.5%, 흥옌성(Hung Yen) 8.21%, 닌투언성(Ninh Thuan) 7.95%, 칸화성(Khanh Hoa) 7.86%, 타이빈성(Thai Binh) 7.77% 순으로 상위 10대 지방을 차지했다.

또 베트남 5대도시 성장률은 하이퐁에 이어 하노이 5.97%, 다낭(Da Nang) 3.74%, 껀터(Can Tho) 3.71%, 호민 3.55% 순을 기록했다.

이어 경제성장률이 가장 낮았던 10대 지방으로는 선라성(Son La) 2.1%, 속짱성(Soc Trang) 1.83%, 빈푹성(Vinh Phuc) 1.69%, 하장성(Ha Giang) 1.18%, 화빈성(Hoa Binh) 0.73%, 빈롱성(Binh Long) 0.44%, 바리아붕따우성(Ba Ria-Vung Tau) -3.47%, 라이쩌우성(Lai Chau) -6.32%, 꽝남성(Quang Nam) -9.16%, 박닌성 -12.59% 순이었다.

특히 박닌성의 역성장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상반기 박닌성의 GRDP는 14.7%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반면, 올해 상반기는 -12.59%로 급감하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는 삼성베트남 박닌성 생산법인의 1분기 실적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베트남이 공시한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4개 생산법인의 총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6% 감소한 160억달러로 이중 박닌성 생산법인의 매출이 43억5000만달러로 9.4% 감소했다.

이와 관련, 응웬 찌 융(Nguyen Chi Dung) 기획투자부 장관은 지난 4일 정부·지방회의에서 “상반기 저조한 성장률로 인해 올해 목표치인 6.0~6.5% 목표 달성에 어려움이 많다”며 “연간 GDP성장률이 6%에 도달하려면 하반기 경제가 8% 성장해야 하고, 6.5%를 달성하려면 8.9% 성장이 필요하다”고 사실상 올해 목표달성이 어려울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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