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력공사(EVN), 동나이성 찌안수력발전소 확장 결정

-사업비 1.7억달러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Dong Nai) 찌안수력발전소(Tri An) 확장사업이 내년 2분기 시작된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4일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전력공사(EVN)는 최근 동나이성 인민위원회와의 회의에서 찌안수력발전소 2단계 확장사업 계획을 밝혔다.

EVN에 따르면 찌안수력발전소 2단계 확장사업은 200MW 용량의 발전기 2기(총 400MW)를 추가 건설하는 것으로 내년 2분기 착공, 2026년 완공 예정이다. 예상 사업비는 3조9000억동(1억7050만달러)이다.

동나이성은 찌안수력발전소 확장을 위해 예정부지 94ha(28만4000여평)를 정리하기로 했다. 이중 40ha(12만1000평)는 토지의 용도변경이 필요하다. 동나이성은 확장사업 과정에서 동나이강 페리 선착장을 철거하고, 이를 대신할 히에우리엠교(Hieu Liem)를 신설키로 했다.

찌안수력발전소 확장사업은 개정 ‘2011~2020년 국가전력망 계획’에 포함된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로, 2026년 본격 상업운전을 시작하면 연간 1억3100만kWh의 전력을 추가 공급하게 돼 남부지역 전력수급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1984년 완공된 찌안수력발전소는 현재 발전기 4기에서 연간 17억k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인사이드비나 202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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