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Ho Chi Minh)시 조국전선위원회가 최근 실시된 선거에서 당선된 의원들의 공약 이행 여부를 집중 감시하겠다고 선언했다. 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시 조국전선은 지난 3일 제16대 국회의원 및 2026~2031년 임기 각급 인민의회 의원 선거 참여 총결의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 호찌민시는 99% 이상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13개 선거구에서 38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했다. 특히 국회의원 당선인의 92.1%가 대학원 졸업 이상의 고학력자로 구성되어 높은 전문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시 인민의회 의원의 경우 42개 선거구에서 125명이 당선됐으며 여성 의원 비율은 32.8%를 기록했다. 읍·면·동 단위 기초의회인 제12대 각급 인민의회 의원도 4,228명이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다.
호찌민시 조국전선은 이번 선거 과정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해 젊은 층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조국전선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는 약 1,19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인포그래픽과 플립북 등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선거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또한 유권자 신뢰도가 낮거나 자격 미달인 후보들을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후보 명단에서 제외하는 등 엄격한 스크리닝 과정을 거쳤다.
이번 회의의 핵심은 당선인들의 ‘실질적인 활동’에 맞춰졌다. 쯔엉 티 빅 한(Truong Thi Bich Hanh) 호찌민시 조국전선 상임부주석은 “선거의 진정한 성공은 새 임기 동안의 실질적인 성과로 증명되어야 한다”며 “당선인들이 선거 운동 기간 유권자들에게 약속한 실행 계획을 실제로 어떻게 이행하는지 밀착 감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국전선은 향후 대의기관의 활동 질을 높이기 위해 사회적 감시 및 비판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당선인들이 유권자 접촉 현장에서 내놓은 민생 및 경제 발전 공약들이 구체적인 결과물로 이어지도록 정기적인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유권자 접촉 회의 형식을 더욱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혁신하여 시민들의 건의 사항이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는지 추적 관리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