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최대 부호인 팜냣브엉 회장이 이끄는 빈스피드의 벤탄-껀져 철도 프로젝트가 정부의 대규모 전략 자금 지원 후보군에 공식 포함되면서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일 호찌민시 당국에 따르면 시 인민위원회는 최근 건설부에 빈스피드의 벤탄-껀져 노선을 전력, 교통, 기술 인프라 투자 신용 프로그램 지원 대상에 추가해줄 것을 제안했다.
정부 상임위원회는 앞서 파급효과가 크고 지역 경제 연계성이 높은 대규모 사업을 해당 신용 프로그램에 포함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이번 제안에 따라 벤탄-껀져 노선은 하노이-꽝닌 고속철도 등과 함께 국가 전략 자금 지원을 검토받게 된다. 호찌민시는 민간 자본을 직접 투입하는 이 방식이 사업 속도를 높이고 경제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25년 12월 19일 이미 착공에 들어간 이 노선은 총연장 54km로, 벤탄역에서 출발해 껀져 해상 신도시 인근까지 연결된다. 전체 투자비는 용지 보상비를 제외하고도 102조 4,300억 동에 달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빈스피드는 약 30개월의 공기를 거쳐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선이 완공되면 하루 17시간 동안 6대의 열차가 운행되며, 벤탄에서 껀져까지 이동 시간은 단 13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이는 도심 교통 정체 해소는 물론 껀져 지역의 경제 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정부가 검토 중인 신용 프로그램은 총 500조 동 규모로, 2026년까지 1단계 자금 100조 동이 우선 배정될 예정이다. 팜냣브엉 회장의 이번 프로젝트가 최종 포함될 경우 저금리 우대 대출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