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바오틴민쩌우 매장 3곳 기습 폐쇄… 금값 폭락 속 ‘공권력 투입’

하노이 바오틴민쩌우 매장 3곳 기습 폐쇄… 금값 폭락 속 '공권력 투입'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3. 25.

베트남의 유명 금 거래업체인 바오틴민쩌우(Bao Tin Minh Chau)의 하노이 주요 매장 3곳이 사전 공지 없이 일제히 문을 닫아 고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4시경 하노이 쩐년똥(Tran Nhan Tong) 거리의 매장 2곳과 꺼우저이(Cau Giay) 매장이 전면 폐쇄됐다.

현장 취재 결과, 영업이 중단된 매장 내부에는 경찰 인력이 투입되어 업체 관계자들과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바오틴민쩌우 측 홍보 담당자는 현재까지 언론에 제공할 공식적인 정보가 없다는 입장만을 되풀이하고 있다.

이번 기습 폐쇄는 최근 금값이 급격히 출렁이는 가운데 발생해 더욱 파장이 크다. 특히 지난 24일 금값이 크게 하락하면서 매장마다 금을 사려는 고객들이 장사진을 이루던 상황이었다. 아무런 안내 없이 영업이 중단되자 자산을 맡기거나 거래를 앞둔 시민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6년의 역사를 가진 바오틴민쩌우는 최근 1년 사이 각종 법규 위반으로 수십억 동의 벌금을 부과받으며 구설에 올랐다. 지난해 9월에는 허위 정보로 고객을 유인한 혐의로 국가경쟁위원회로부터 2억 동의 벌금형을 받았으며, 홈페이지에 정정 공고를 올리라는 명령을 받았다.

앞서 2025년 5월에는 중앙은행(SBV)의 금 거래 실태 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26억 4,000만 동의 벌금을 부과받기도 했다. 당시 조사 결과 바오틴민쩌우는 회계 장부 및 세금 관련 위반은 물론, 금 거래 활동 보고 규정 위반, 공시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금 판매, 전자상거래 규정 위반 등 전방위적인 불법 행위가 적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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