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하며 버터 만들기”… 7km 달리기 끝에 탄생한 수제 버터 시식기

출처: SoraNews24
날짜: 2026. 3. 25.

주방이 아닌 조깅 코스에서 버터를 만들 수 있을까. 최근 한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생크림을 들고 뛰면 버터가 된다’는 소문을 확인하기 위해 일본의 나츠노 후톤 기자가 직접 이색 실험에 나섰다. 전문 러너가 아닌 평범한 일반인도 성공할 수 있을지가 이번 실험의 핵심이다.

실험 준비물은 간단하다. 지방 함량 45%의 생크림 200ml와 소금 한 티스푼을 준비해 지퍼백에 넣는다. 이때 내용물이 잘 흔들릴 수 있도록 공기를 완전히 빼지 않고 잠그는 것이 중요하다. 나츠노 기자는 내용물이 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퍼백을 두 겹으로 겹친 뒤 크로스백에 넣고 몸에 밀착시켜 달리기 시작했다.

조깅 앱을 통해 거리를 측정하며 확인한 결과, 3km 지점에서는 내용물이 고체와 액체로 분리되기 시작하며 휘핑크림 단계에 도달했다. 5km 지점을 지나자 점차 버터의 형상을 갖추기 시작했고, 마침내 7km를 완주했을 때 완벽한 수제 버터가 완성됐다. 가벼운 조깅 페이스로 약 7km를 흔들며 달린 결과다.

집으로 돌아와 체를 이용해 액체인 버터밀크와 고체인 버터를 분리한 결과, 생크림 200ml로 약 80g의 버터를 얻을 수 있었다. 갓 구운 바게트에 발라 먹은 버터는 시중 제품과 달리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했다. 남은 버터밀크는 팬케이크 반죽 등에 활용할 수 있어 버릴 것이 없었다는 평가다.

다만 경제성 면에서는 효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만든 버터는 80g 제조에 517엔이 들어 g당 약 6.46엔꼴이었으나, 시판 제품은 g당 약 2.7엔 수준으로 두 배 이상 저렴했다. 나츠노 기자는 가성비는 낮지만 운동과 요리를 동시에 해결하는 과정이 즐거웠다며, 날씨 좋은 날 친구와 함께 즐기기 좋은 이색 활동으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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