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 파인애플, 바나나~”… 냐짱 해변 과일 아주머니 ‘4000만 뷰’ 대박

“망고, 파인애플, 바나나~”… 냐짱 해변 과일 아주머니 ‘4000만 뷰’ 대박

출처: VnExpress Travel
날짜: 2026. 3. 9.

유명 휴양지 냐짱(Nha Trang) 해변에서 과일을 파는 한 길거리 상인이 재치 있는 영어 판매 문구로 하룻밤 사이에 글로벌 소셜미디어 스타로 떠올랐다.

10일(현지 시각) 현지 매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냐짱 해변의 과일 판매상 마이(Mai) 아주머니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누적 조회수 약 4,000만 회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영상은 지난해 8월 영국인 관광객 루이스(Louis)가 촬영해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린 것이다. 영상 속에서 마이 아주머니는 과일 바구니를 든 채 루이스에게 다가가 팝스타 라이오넬 리치의 명곡 ‘Hello’의 한 구절인 “Hello, is it me you’re looking for?(안녕, 당신이 찾던 사람이 바로 나인가요?)”를 흥얼거리며 말을 건넸다.

이어 그녀는 노래 가사를 절묘하게 바꿔 “망고, 파인애플, 바나나, 워터멜론”이라며 자신이 파는 과일 이름을 리듬감 있게 외쳤다. 이 유머러스한 모습에 반한 루이스는 과일을 구매하며 팁을 건넸고,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전 세계 네티즌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기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마이 아주머니의 독특한 가락에 매료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유명 음악가 데이비드 스콧(예명 The Kiffness)은 루이스에게 연락해 협업을 제안했다. 스콧은 지난달 28일, 아주머니의 목소리를 샘플링한 리믹스 곡 ‘Mango, Pineapple, Banana, Watermelon’을 유튜브에 공개했으며, 이 영상 역시 일주일 만에 조회수 200만 회를 돌파했다.

루이스는 지난 2월 초 냐짱을 다시 방문해 마이 아주머니와 재회했다. 아주머니는 루이스를 단번에 알아보고 반갑게 달려와 다시 한번 ‘Hello’를 노래하며 환대했다. 루이스는 “매일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마이 아주머니를 어디서 만날 수 있느냐는 질문을 수십 개씩 받는다”며 “그녀를 만나기 위해 냐짱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전했다.

마이 아주머니는 비록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지는 못하지만, 짧은 대화가 가능한 기본 단어들을 섞어 관광객들과 소통하는 법을 익힌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스는 그녀가 러시아 관광객들을 상대로 러시아어 노래를 부르는 모습도 목격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호이안(Hoi An)**으로 여행을 이어가고 있는 루이스는 “베트남 길거리 상인들과의 만남은 항상 유쾌하고 흥미롭다”며 “이런 소중한 순간들이 베트남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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