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음력 1월은 즐기고 노는 달”이라는 오래된 관습에서 벗어나 모든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연초부터 업무에 매진할 것을 강력히 지시했다. 찐 총리는 3일 오전 철도 분야 국가 핵심 프로젝트 운영위원회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히고, 18개 성·시 관계자들과 함께 철도 현대화 사업의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찐 총리는 개회사를 통해 철도 프로젝트 이행이 2026년 이후 GDP 10% 이상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물류 비용 절감을 통한 베트남 상품의 경쟁력 강화, 도심 교통 체증 해소 등 국가 경제의 5대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특히 찐 총리는 모든 공직자가 연휴 분위기를 걷어내고 즉시 현업에 복귀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라오까이-하노이-하이퐁 노선의 조기 이행과 베트남-중국 접경 지역 철도 연결, 남북 고속철도 타당성 조사 등 굵직한 현안들이 논의됐다. 찐 총리는 철도 사업이 기술적 난도가 높고 지형 조건이 복잡한 만큼 부패와 부조리를 철저히 차단하면서도 자립과 자강의 정신으로 기술 이전을 끌어내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한 중국 측과의 협상을 재촉하고 국방 부지 활용 문제 등 실무적인 장애물을 신속히 해결할 것을 부처들에 명령했다.
현재 베트남 철도공사는 남북 고속철도 운영을 위한 인력 양성 계획을 수립 중이며, 각 부처는 철도 산업 발전 계획안을 정부에 제출한 상태다. 찐 총리는 하노이와 호찌민의 도시철도 사업에 대해서도 품질과 기한을 엄수하며 속도를 낼 것을 거듭 강조하며 연초부터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