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의 한 금은방에 밤사이 페인트를 뿌리고 달아난 남성이 공안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금은방 주인이 자신의 집 해산물을 사주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는 다소 황당한 진술을 내놓았다.
3일 호찌민시 떤흥(Tan Hung)동 공안(구 7구역 공안)에 따르면, 지난 1일 저녁 금은방에 페인트를 투척한 혐의로 G.C(32)씨를 연행해 조사 중이다.
공안 조사 결과, G.C씨는 피해 금은방 주인 P.N.C(40)씨와 직접적인 갈등이나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드러났다. 그의 범행 동기는 황당하게도 ‘해산물’ 때문이었다.
G.C씨의 진술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는 해당 금은방 인근에서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G.C씨는 “아버지는 평소 그 가게에서 금을 자주 사는데, 금은방 주인은 우리 집 해산물을 사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화가 났다”며 충동적으로 범행을 결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일 새벽 3시경 페인트를 들고 금은방 앞으로 찾아가 셔터문에 뿌린 뒤 즉시 현장을 떠났다. 아침에 출근한 주인 P.N.C씨는 엉망이 된 가게를 발견하고 보안 카메라(CCTV)를 확인해 공안에 신고했다.
CCTV 영상에는 한 젊은 남성이 길 건너편에서 다가와 순식간에 페인트를 뿌리고 도주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신고를 받은 공안은 즉시 수사에 착수해 G.C씨를 검거했다.
공안 관계자는 “개인적인 불만으로 인한 충동적인 범행으로 보이나, 타인의 재산에 손해를 입힌 만큼 관련 규정에 따라 엄격히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