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발 전운에 베트남 기업 ‘직격탄’… 관광 중단·수출길 마비

중동발 전운에 베트남 기업 '직격탄'… 관광 중단·수출길 마비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3. 3.

지난 주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시작된 중동발 군사 충돌로 인해 베트남의 대중동 수출과 관광 산업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3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두바이 등 중동 주요 공항의 운영이 중단되면서 베트남의 주요 수출품 중 하나인 침향(Agarwood) 수출 경로가 막혔다. 호찌민시에 기반을 둔 한 수출업체 대표는 “이미 발송된 화물이 반송되거나 창고에 방치되어 막대한 보관료가 발생하고 있다”며 “무력 충돌로 인한 손실은 보험 처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고스란히 기업이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관광업계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최근 몇 년간 부유층을 대상으로 1인당 1억~1억 3,000만 동(약 540만~700만 원)에 달하는 중동 럭셔리 투어가 큰 인기를 끌었으나, 현재 비엣트래블(Vietravel) 등 주요 여행사들은 해당 지역 상품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현지 여행사 관계자는 “해외 파트너사에 이미 대금을 선납한 상태에서 고객들의 환불 요구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란, 파키스탄 등 독특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전략적 시장이었으나 현재로서는 안전이 최우선이라 취소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15년 경력의 베테랑 가이드 쩐 흐우 주이 씨는 “중동 지역 여행은 뉴스 모니터링과 2~3단계의 비상 대응 시나리오 준비가 필수적”이라며 “현지에 체류 중인 독립 여행객들은 영사관 연락처를 반드시 확보하고 비상금을 준비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베트남 외교부는 중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주시하며 자국민과 기업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으며, 항공 및 물류 기업들도 분쟁 지역을 우회하는 대체 경로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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