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까이성, 13조 동 규모 홍수 방지 프로젝트 승인… 홍강 유역 정비 박차

라오까이성, 13조 동 규모 홍수 방지 프로젝트 승인… 홍강 유역 정비 박차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3. 3.

북부 라오까이성 당국이 반복되는 홍수 피해로부터 도심과 주변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 13조 2,690억 동(약 5억 500만 달러) 규모의 홍강(Red River) 홍수 방지 프로젝트를 최종 승인했다.

3일 현지 매체 보고에 따르면, 라오까이성 인민회의는 최근 홍강 유역에 20km의 제방을 신설하고 기존 제방 23km를 보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심 내 상습 침수 구역을 해소하고 기후 변화에 대한 도시의 회복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총연장 25km에 달하는 14개 배수관로 준설 및 보강, 신규 펌프장 및 수문 건설, 노후 배수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이 포함됐다. 전체 공사는 옌바이, 남끄엉 등 5개 하위 구역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재원은 중앙 정부 예산과 지방 성 예산을 투입해 조달할 계획이다.

라오까이성을 포함한 홍강 유역은 지난 10년간 홍수 경보 3단계를 수시로 넘나들며 심각한 피해를 입어왔다. 특히 2024년 태풍 ‘야기’ 당시 홍강 수위는 1968년 기록을 갈아치우는 역대 최고치(3.73m)를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라오까이성에서만 약 2만 가구가 수해를 입고 8조 5,000억 동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바 있다.

라오까이성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주민들의 생명과 자산, 그리고 주요 기반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홍수 예방뿐만 아니라 강변 지역의 새로운 도시 확장 부지를 확보하고 경관을 현대화하여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윈난성에서 발원해 베트남 북부를 가로질러 동해로 흐르는 홍강은 베트남의 젖줄 역할을 하지만,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유량이 불규칙해지면서 치수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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