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파스퇴르 연구소, 설 연휴 후 광견병 백신 접종객 5배 급증

호찌민 파스퇴르 연구소, 설 연휴 후 광견병 백신 접종객 5배 급증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3. 3.

최대 명절인 설(Tet) 연휴가 끝난 직후 호찌민시 내 광견병 백신 접종 수요가 평소보다 최대 5배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 친지 방문이나 여행 중 개나 고양이에게 물리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기 때문이다.

2일 현지 매체 뚜오이쩨(Tuoi Tre) 뉴스에 따르면, 호찌민 파스퇴르 연구소(Pasteur Institute)의 예방접종 클리닉은 아침 일찍부터 광견병 백신을 맞으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연구소 측은 이번 설 연휴(2월 14일~22일) 동안 하루 평균 수십 건 수준이던 광견병 백신 접종 건수가 100건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웃집 개에게 다리를 물린 70대 여성과 친구 집을 방문했다가 사고를 당한 70대 남성 등 고령층 환자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의료진은 광견병의 치사율이 100%에 가깝다는 점을 강조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딘 반 토이 파스퇴르 연구소 부소장은 “개나 고양이에게 물리거나 긁혔을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백신을 맞아야 하며, 정해진 접종 일정을 끝까지 완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연구소는 현재 광견병 백신을 포함한 주요 백신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으며, 연휴 기간에도 쉬지 않고 클리닉을 운영하며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해왔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 인구 증가와 함께 명절 기간 낯선 동물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면서 관련 사고도 늘고 있다며, 외출 시 목줄 착용 등 반려동물 관리 수칙 준수와 함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의료 조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About hanyoungmin

hanyoungmin

Check Also

중동 분쟁 직격탄 맞은 베트남 노선… “항공권 환불·변경 서두르세요”

미국, 이스라엘, 이란 등이 얽힌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고조로 베트남과 중동을 잇는 하늘길이 막히면서 노이바이와 떤선녓 국제공항 이용객 수천 명의 발이 묶였다.

답글 남기기

Transl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