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남부 동나이성에 건설 중인 롱탄(Long Thanh) 국제공항의 1단계 공사를 2026년 상반기까지 반드시 완료하라고 강력히 지시했다.
28일(현지시간) 베트남 정부 사무국 발표에 따르면, 찐 총리는 최근 주재한 국가 핵심 교통 프로젝트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베트남공항공사(ACV)와 관계 부처에 이 같은 공기 준수를 명령했다. 특히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와 품질, 안전에 대해 관련 기관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번 지시는 지난 2025년 12월 19일 보잉 787 기종이 롱탄 공항에 공식 첫 착륙을 기록하며 이정표를 세운 지 두 달여 만에 나온 것이다. 찐 총리는 ACV와 유관 부처에 남은 작업량을 긴급 점검하고, 올해 상반기 내에 1단계 운영이 가능하도록 세부적이고 실질적인 이행 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찐 총리는 “모든 관계 기관은 공사 기간과 건설 표준, 운영 안전에 대해 당과 정부, 그리고 국민 앞에 응답해야 한다”며 “지연을 초래하는 장애물은 즉시 해결하고, 법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히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사업비 약 336조 6,300억 동(약 130억 달러)이 투입되는 롱탄 국제공항은 약 5,000헥타르 부지에 3단계에 걸쳐 건설되는 베트남 역대 최대 규모의 항공 인프라 프로젝트다.
현재 진행 중인 1단계 사업에는 약 109조 동(약 42억 달러)이 투입됐으며, 완공 시 연간 2,500만 명의 여객과 120만 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전체 공사가 마무리되면 연간 여객 수용 능력이 1억 명까지 확대되어 호찌민 떤선녓 국제공항의 혼잡을 해소하고 동남아시아의 주요 항공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