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포화’에 귀경길 몸살…도로국 “민간 운영사에 조속한 완공 촉구”

고속도로 휴게소 '포화'에 귀경길 몸살…도로국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2. 25.

설(Tet) 연휴 기간 베트남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가 쏟아져 나온 차량을 감당하지 못해 정체가 빚어진 것과 관련, 도로 당국이 민간 투자사들에 시설 보완과 조속한 완공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2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탄닌(Thanh Nien)에 따르면, 베트남 도로국(Vietnam Road Administration)은 최근 설 연휴 피크 기간(연휴 4~7일째) 발생한 껌람-빈하오(Cam Lam – Vinh Hao) 구간 등의 휴게소 혼잡 상황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당시 현장에서는 휴게소에 진입하려는 차들이 본선 차로까지 길게 줄을 서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제기됐다. 특히 해당 고속도로들은 왕복 2차로에 연속 비상차로가 없는 구조여서 정체가 발생할 경우 운전자들이 본선에 차를 세워야 하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다.

도로국 관계자는 “껌람-빈하오 고속도로 113km 지점 임시 휴게소 등에서 발생한 국지적 정체는 차량 유입이 일시에 급증했기 때문”이라며 “교통경찰(C08)을 현장에 배치해 흐름을 조절했으며, 본선의 장기 정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남북 고속도로 동부 구간의 21개 휴게소 중 필수 공공 서비스 시설(주차장, 화장실 등)을 갖추고 운영 중인 곳은 17곳이다. 이 중 주유소까지 갖춰 이용객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곳은 마이선-국도 45호선, 빈하오-판티엣(205km 지점) 등 5곳에 불과하다.

정부 지침에 따르면 남북 고속도로의 모든 휴게소는 2025년 12월 30일 이전에 필수 시설을 완공했어야 하지만, 토지 보상 지연과 관련 규정 변경 등으로 인해 상당수 프로젝트가 기한을 넘긴 상태다. 휴게소 부지 면적이 기존 약 1헥타르(ha)에서 양방향 각 3~5헥타르로 확대되면서 부지 확보 절차가 복잡해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도로국은 데오까(Deo Ca) 그룹 등 민간 투자사들에 공문을 보내 미비한 시설의 보수와 공사를 조속히 완료하고 안전한 운영을 보장할 것을 독려할 방침이다.

도로국 관계자는 “빈하오-판티엣 노선 205km 지점 휴게소가 가동되면서 임시 휴게소들의 압박이 다소 완화됐다”며 “앞으로 주유소 등 필수 부대시설 인허가 절차에 속도를 내어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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