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뗏 연휴 음주운전 50% 급증

베트남 뗏 연휴 음주운전 50% 급증

출처: InsideVina
날짜: 2026. 2. 25.

베트남 연중 최대 명절인 뗏(Tet) 연휴 기간 전국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가 2만6,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공안부 교통경찰국의 통계에 따르면, 이번 뗏 연휴 9일 동안 전국에서 적발된 교통법규 위반 건수는 7만6,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2,400여 명은 운전면허가 취소됐으며, 1만6,000여 명이 벌점을 부과받았다. 압수된 차량(오토바이 포함)은 2만8,000대에 달했다.

적발된 위반 사례 중 음주운전은 작년 뗏 기간보다 9,000여 건 늘어난 2만6,337건(34.4%)으로 가장 많았고, 속도 위반이 1만5,700건(20.5%)으로 그 뒤를 이었다.

공안 당국의 집중 단속에 교통법규 위반 적발 건수는 크게 늘었으나, 다행히 치명적인 교통사고 인명 피해는 감소했다.

연휴 기간 전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381건으로, 이로 인해 230명이 사망하고 274명이 다쳤다. 전년과 비교하면 사고 건수는 154건, 사망자와 부상자는 73명, 118명 각각 감소한 것이다. 사고는 주로 도로에서 발생했으나, 수로에서도 인명 사고가 잇따랐다.

연휴 기간 꽝찌성(Qung Tri) 지안강(Gianh river) 유역에서 발생한 사고로 4명이 목숨을 잃었고, 라오까이성(Lao Cai) 탁바호(Thac Ba lake)에서는 선박 충돌 사고로 6명이 숨졌다. 철도에서는 연휴 기간 중 1건의 사고가 보고됐다.

한편, 올해 명절 민족 대이동의 경우, 연휴 시작 직전 이틀과 연휴 마지막 이틀에 차량 이동이 집중적으로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조기 우회로 안내와 현장 통제를 통해 장시간 지속되는 심각한 교통 정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교통경찰국은 “올해 대도시 진출입 차량 흐름을 사전에 계측하여 선제적인 분산 정책을 펼쳤던 것이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연휴 기간 전국 각 지방도에서 교통경찰국이 관리하는 고속도로 진입한 차량 대수는 520만 대를 넘긴 것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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