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이시가 오는 2035년까지 사회주택 약 50만 가구를 완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16일 브이앤익스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계획안(Plan No. 60)을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하노이는 2026~2030년 기간 동안 최소 120,000가구의 사회주택을 완공할 예정이다. 건설국 보고를 바탕으로 시는 568헥타르 면적에 148개 프로젝트를 시행해 총 135,000가구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국방부 및 공안부와 협력하여 군 장병 및 경찰을 위한 주택 62,800가구를 추가로 개발해 사회주택 기금을 보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35년까지 총 500,000가구 완공을 목표로 한다.
정부가 하노이에 할당한 2030년까지의 사회주택 건설 목표치는 84,000가구로, 이는 호찌민과 박닌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하노이는 지난 5년간 26개 프로젝트를 통해 23,790가구 이상의 사회주택을 완공하며 목표치를 20% 이상 초과 달성한 바 있다. 2025년 한 해에만 5,158가구를 완공해 할당된 목표를 약 10% 초과했다.
최근 사회주택 공급은 늘고 있으나 가격은 상승세다. 3년 전 제곱미터당 2,000만 동 미만이었던 분양가는 최근 2,500만~2,940만 동 수준까지 치솟았다. 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건설을 독려하기 위해 수도법 개정안을 통해 사회주택 개발자에게 아파트 면적 구조 결정권을 부여하거나 상업용 주택 수준의 투자 기준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하노이시는 임대 전용 사회주택을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대규모 공급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하노이의 고질적인 주택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