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매출 급증… ‘가성비’ 따지는 온라인 소비자 늘었다

이커머스 매출 급증… '가성비' 따지는 온라인 소비자 늘었다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2. 11.

베트남 온라인 쇼핑 시장이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 상승과 플랫폼 간의 치열한 할인 경쟁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가계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더 저렴한 상품을 찾는 ‘가성비’ 중심의 구매 패턴이 이커머스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뚜오이쩨 뉴스(Tuoi Tre News) 보도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은 온라인 구매자들의 행동 변화로 인해 전체 거래액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과거에는 편의성을 위해 온라인 쇼핑을 이용했다면, 이제는 오프라인 매장보다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할인 혜택을 누리기 위해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몰리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현지 시장 조사 전문가는 “베트남 소비자들은 현재 그 어느 때보다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소득 성장이 둔화된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동일한 제품을 최저가에 구매하기 위해 여러 플랫폼의 가격을 실시간으로 비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춰 쇼피(Shopee), 라자다(Lazada), 틱톡숍(TikTok Shop)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들은 대규모 할인 이벤트와 무료 배송 쿠폰을 남발하며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소셜 미디어와 결합한 ‘라이브 커머스’가 가격 중심 소비의 핵심 통로로 부상했다. 인플루언서들이 진행하는 실시간 방송을 통해 한정 기간 제공되는 파격 특가는 실속형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강력한 유인책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생활필수품부터 패션, 가전제품에 이르기까지 전 품목에 걸쳐 온라인 침투율이 높아지는 추세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저가 중심의 성장이 판매자들에게는 수익성 악화라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과도한 가격 경쟁으로 인해 마진율이 줄어들면서 소규모 판매자들이 시장에서 도태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가격만 중시하다 보니 제품의 품질 관리나 가짜 상품 유통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는 점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베트남 산업통상부 전자상거래국 관계자는 “이커머스 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소비자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품질 보장 체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건전한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한 규제 마련과 함께 디지털 경제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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