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속열차인 신칸센 내에서 승객들끼리 임의로 좌석을 바꾸는 행위에 대해 운영사가 불가 방침을 명확히 했다.
소라뉴스24(SoraNews24)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일본 온라인상에서 가족이나 일행과 함께 앉기 위해 타인에게 좌석 변경을 요청하는 사례가 논란이 되자, 신칸센 운영사인 JR 측은 지정된 좌석에 앉는 것이 원칙임을 공식 발표했다.
JR 관계자는 신칸센의 지정석 시스템은 승무원이 소지한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판매 현황을 파악하고 검표를 진행하는 체계라고 설명했다. 승객들이 임의로 자리를 바꿀 경우 승무원의 업무에 혼선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뒤늦게 탑승한 정당한 좌석 권리자와의 분쟁 원인이 된다는 지적이다.
특히 혼잡한 연휴 기간이나 출퇴근 시간대에 발생하는 무리한 좌석 변경 요청은 다른 승객들에게 불편을 주는 매너 위반 행위로 간주된다. 운영사 측은 일행과 함께 앉기를 원한다면 예매 단계에서 인접한 좌석을 선택하거나, 부득이한 경우 역 창구 및 승무원에게 정식으로 변경 가능 여부를 문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항공기와 마찬가지로 열차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비상 상황이나 사고 시 승객 신원을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서도 지정된 좌석 준수는 필수적이다. JR은 승객들의 안전과 쾌적한 여행 환경 조성을 위해 지정석 이용 규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일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당연한 원칙”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타인에게 호의를 강요하기보다 시스템에 따른 정당한 이용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강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