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 산 ‘출처 불명’ 약술 마시고 응급실행… 베트남 60대 급성 중독 판정

온라인서 산 ‘출처 불명’ 약술 마시고 응급실행… 베트남 60대 급성 중독 판정

출처: VnExpress Health
날짜: 2026. 2. 8.

온라인을 통해 구매한 출처 불명의 약술(Rượu thuốc)을 마신 베트남의 60대 남성이 심각한 급성 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현지 매체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는 최근 하노이에 거주하는 60세 남성 B씨가 인터넷에서 산 약술을 복용한 뒤 복통, 구토, 설사 증상을 보여 탐아잉(Tam Anh)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병원 도착 당시 B씨는 심한 피로감과 함께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으며, 혈액 검사 결과 백혈구 수치 급증과 심각한 탈수로 인한 혈액 농축 현상이 확인됐다.

의료진은 B씨를 급성 중독으로 진단하고 즉각적인 수액 공급과 전해질 교정 치료를 실시했다. 탐아잉 병원 소화기·간담췌과 부과장인 다오쩐띠엔(Dao Tran Tien) 석사 의사는 “환자가 병원에 왔을 때 저혈량성 쇼크와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진행될 위험이 큰 상태였다”며 “다행히 메탄올(Methanol) 등 치명적인 독성 물질에 대한 추가 검사와 집중 치료를 통해 현재는 상태가 안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다오쩐띠엔 의사는 출처가 불분명한 약술의 위험성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 그는 “성분과 알코올 농도가 관리되지 않는 약술은 소화기 계통에 심한 자극을 주고 대사 장애와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며 “특히 고농도 알코올이나 불순물, 부적절한 약재가 포함된 경우 간과 신장 기능이 저하된 노년층에게 치명적인 중독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특히 공복에 술을 마시거나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독주를 마시는 행위가 급성 알코올 중독의 위험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저 질환이 있는 환자나 노약자의 경우 중독 사고 발생 시 신속히 의료기관을 찾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보건 당국은 설 뗏(Tet) 연휴를 앞두고 각종 연회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술이나 약술 섭취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국민들에게 성분이 불확실한 술을 절대로 마시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심한 구토나 복통, 의식 장애 등 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처치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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