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국인 유학생들의 제2의 고향으로 급부상… 따뜻한 정과 문화에 매료

베트남, 외국인 유학생들의 제2의 고향으로 급부상... 따뜻한 정과 문화에 매료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2. 5.

베트남이 특유의 따뜻한 환대 문화와 맛있는 음식, 그리고 현지인들의 세심한 배려를 바탕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단순한 학업 장소를 넘어 제2의 고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뚜오이쩨 뉴스(Tuoi Tre News)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공부 중인 많은 외국인 유학생은 낯선 타국 생활 초기에 겪었던 현지인들의 작은 친절이 베트남을 집처럼 느끼게 된 결정적 계기였다고 입을 모았다. 돈을 잊어버렸을 때 나중에 내라며 선뜻 물건을 건네는 상인이나, 명절에 갈 곳 없는 외국인 학생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는 친구 가족들의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이탈리아 토리노(Turin) 출신의 마테오 로시토(Matteo Losito, 37세)는 현재 베트남 국립대학교 호찌민 산하 국제대학교(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3년째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11년 전 관광객으로 베트남을 처음 방문했던 그는 현지인들의 환대와 음식에 반해 유학을 결심했다. 로시토는 매년 설(Tet) 기간마다 현지 친구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베트남의 전통문화를 깊이 체험하고 있다. 그는 만약 베트남을 떠나게 된다면 가장 그리울 것은 현지인들의 따뜻한 정과 음식일 것이라고 전했다.

라오스 출신의 유학생들도 베트남을 또 하나의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호찌민 경제법률대학교(University of Economics and Law)에 재학 중인 쭈 딘 깜 민(Chu Dinh Kham Minh, 20세)은 베트남계 라오스인으로,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베트남 유학을 선택했다. 그는 초기에 언어 장벽과 낯선 교통 문화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주변 친구들의 도움으로 현재는 현지인처럼 유창하게 베트남어를 구사하며 통역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호찌민 기술교육대학교(Ho Chi Minh City University of Technology and Education)에서 3년째 공부 중인 라오스 학생 요코 반나숙(Yokoh Vanhnasouk, 20세) 역시 현지인들의 너그러움에 놀랐던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통신 장애로 결제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식당 주인이 미소와 함께 나중에 지불해도 된다며 배려해 준 덕분에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교육 수준 향상과 더불어 이 같은 정서적 유대감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학생들은 베트남어 학습 과정에서 겪는 사소한 오해조차 현지인들의 인내심과 친절함 덕분에 즐거운 추억이 된다며, 이러한 경험들이 모여 베트남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만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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