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 여아, 기관지염 이어 중이염·두드러기 겹쳐…’합병증 경보’

4세 여아, 기관지염 이어 중이염·두드러기 겹쳐…'합병증 경보'

출처: VnExpress Health
날짜: 2026. 1. 29.

기관지염을 앓던 4세 여아가 중이염과 전신 두드러기 증상까지 겹치는 복합 합병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환절기 어린이 호흡기 질환이 여타 부위로 확산할 위험이 크다며 부모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30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브이엔익스프레스(VnExpress)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Ho Chi Minh)에 거주하는 여아 A양은 최근 기침과 고열을 동반한 기관지염 증세로 탐아인(Tam Anh) 종합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치료 과정에서 갑자기 귀의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온몸에 가려움증을 동반한 두드러기가 돋아나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A양은 급성 기관지염뿐만 아니라 중이염(Otitis media)이 심하게 진행된 상태였으며, 감염에 의한 면역 반응으로 피부 두드러기까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어린이의 경우 코와 목, 귀를 연결하는 이관(Eustachian tube)이 성인보다 짧고 수평에 가까워 호흡기 염증이 귀로 전이되기 매우 쉽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관지염이나 비염을 방치할 경우 세균이 이관을 타고 중이로 넘어가 화농성 중이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탐아인 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어린아이들은 귀의 통증을 정확히 표현하지 못해 단순히 보채거나 열이 나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다”며 “감기나 기관지염 증상이 있는 아이가 귀를 자꾸 만지거나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한다면 즉시 중이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함께 나타난 두드러기 증상에 대해서는 “감염 자체에 대한 신체 면역 체계의 과잉 반응이거나, 드물게는 복용 중인 약물에 의한 알레르기일 수 있다”며 “여러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때는 임의로 약을 먹이기보다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에 따라 항생제와 항히스타민제 등을 처방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A양은 현재 적절한 항생제 치료와 배농 처치를 받고 증상이 호전되어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전문가들은 최근 대기 오염과 기온 변화로 인해 베트남 내 어린이 호흡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호흡기 질환이 귀, 피부, 심지어 폐렴으로 번지지 않도록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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