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꾸옥(Phú Quốc) 특구 당국이 영국인 관광객이 리조트에서 과다 청구된 2억9천만 동(약 1만5천 달러)을 되찾도록 도와 화제가 되고 있다.
푸꾸옥 특구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영국인 테리(Terry)와 아내 데브라(Debra) 부부는 지난 13일 함닌(Hàm Ninh) 까이사오(Cây Sao) 지역 3조 한 리조트에서 체크아웃하며 객실 요금을 카드로 결제했다.
실제 금액은 약 2천900만 동이었으나 프런트 직원이 실수로 2억9천만 동을 청구했다. 리조트 측은 3일 내 환불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행하지 않았으며, “고객으로부터 아직 돈을 받지 못했다”는 등의 이유를 댔다.
푸꾸옥에서 사업을 하는 부부의 친구 제이미 파라(Jamie Farrar) 씨가 이 사실을 알고 17일 푸꾸옥 특구 인민위원회 관광객 지원센터에 신고했다.
신고 접수 후 공안을 중심으로 한 긴급대응팀이 관광객, 리조트 대표, 프런트 직원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당국은 리조트 측에 구체적인 환불 기한을 명시한 확약서를 요구하며 관광객 일정에 지장을 주지 말 것을 지시했다. 19일 리조트는 2억9천만 동 전액을 관광객에게 환불했다.
제이미 씨는 “당국이 열정적으로 도와줬고, 약속대로 환불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연락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푸꾸옥 특구 인민위원회 관계자는 22일 “관광객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푸꾸옡이 국제 관광객에게 친절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곳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초기 시범 단계인 긴급대응팀 모델의 효과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긴급대응팀은 온라인 대응조와 현장 대응조로 구성되며, 푸꾸옥 특구의 지속가능한 관광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2월 초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24시간 핫라인을 운영하며 관광 관련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는 임무를 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