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언론이 U-23 베트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2026 준결승에서 U-23 중국에 패한 것에 놀라움을 표하며, 3·4위전에서 한국과의 대결을 특별한 경기로 주목하고 있다고 21일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스포츠 전문지 오센(OSEN)은 “우리가 이런 날이 올 거라고 상상이나 했을까”라는 감정적인 질문으로 논평을 시작하며, 김상식(Kim Sang-sik) 감독이 이끄는 U-23 베트남이 U-23 한국과 3위 결정전에서 맞붙게 된 상황을 언급했다.
오센은 U-23 베트남이 준결승에 진출해 조직력 있는 U-23 중국에만 무릎 꿇은 것이 김상식 감독 제자들의 성장을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라고 평가했다.
오센은 “전반 내내 U-23 베트남은 조직적이고 규율 있으며 차분한 수비를 펼쳐 U-23 중국이 압도적인 볼 점유율에도 득점하지 못했다”며 “통계에 따르면 U-23 베트남이 전반전에 더 많은 유효슈팅을 기록했는데, 이는 상대의 지속적인 압박 속에서 ‘칭찬할 만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후반전 초반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한 뒤 U-23 중국이 불과 몇 분 만에 2골을 연속으로 넣으면서 경기 흐름이 U-23 베트남의 통제를 벗어났다. 이어진 퇴장으로 김상식 감독의 팀은 사실상 역전 기회를 잃었다고 오센은 분석했다.
경향스포츠(Kyunghyang Sports)는 U-23 베트남의 U-23 중국 패배를 “김상식 감독의 마법이 잠시 멈춘 순간”이라고 표현했지만 이를 붕괴로 보지는 않았다. 이 매체는 U-23 베트남이 8년 만에 처음으로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 복귀한 것은 주목할 만한 성과이며, 특히 젊고 대륙 최고 무대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고 평가했다.
경향스포츠는 U-23 베트남이 전반전 압박을 견디는 방식과 선제골을 허용하고 수적 열세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정신을 특히 높이 샀다.
경향스포츠는 “U-23 베트남은 즉시 무너지지 않았다. 그들은 체력, 병력, 지속적인 압박이 소진됐을 때 비로소 무릎을 꿇었다”고 분석했다.
스포츠TV코리아(Sports TV Korea)와 스포탈코리아(Sportal Korea) 같은 일부 채널은 전술 분석을 심화했으며, U-23 중국 같은 상대를 맞아 김상식 감독이 수비 중심 전술을 선택한 것은 합리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완전히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조직과 규율을 우선시하는 철학을 명확히 반영한 신중한 접근이었다는 것이다.
스포츠TV코리아는 “U-23 베트남이 패한 이유는 U-23 중국이 기회를 더 잘 활용했기 때문이지 전반적인 열세 때문이 아니다. 더욱이 준결승 진출은 U-23 베트남이 아시아 U-23급 강팀 그룹 내에서 안정적인 위치를 확보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제 U-23 한국과의 3위 결정전은 김상식 감독에게 “특별한 대결”로 여겨진다. 한국 언론에게 이는 단순히 메달을 가르는 경기가 아니라 이 감독이 베트남 축구와 함께 자신의 가치를 계속 증명할 기회라는 것이다.
스포탈코리아는 “U-23 베트남은 결승 진출 약속을 지키지 못했을 수 있지만, 이번 패배가 김상식 감독과 제자들의 성공적이고 전망이 밝은 대회를 부정하지는 못한다”고 논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