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호치민시의 도시철도 1호선이 개통 1주년을 맞이하면서 1900만 명 이상의 누적 승객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치민시 1호선 벤탄-수오이띠엔(Ben Thanh-Suoi Tien)은 착공 12년 만인 지난해 12월 22일 첫 상업 운행을 시작하며 공식적으로 개통되었다.
1호선 운영사인 1도시철도공사(HURC)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1호선의 운행 횟수는 7만9000편에 달하며, 누적 이용객은 1900만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평균 5만2000명의 승객이 해당 전철을 이용한 수치로, 현지에서는 전철이 시민들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호선은 도시 중심부인 벤탄역에서 동부 수오이띠엔버스터미널역(옛 투득시)까지 총 19.7km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도심과 동부 도시 지역 간의 연결성 강화를 목표로 건설된 노선이다. 이 노선에는 지하역사 3개와 지상역사 11개 등 총 14개 역이 포함되어 있다.
1호선의 운행 실적과 관련하여, 레 민 찌엣(Le Minh Triet) HURC 대표는 “도시철도 이용객 증가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률이 이전보다 4% 이상 상승했다”며, “이는 전철이 시민들의 생활 개선과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는 데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호치민시도시철도관리위원회(MAUR)는 이러한 성과가 앞으로 도시철도망 개발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판 꽁 방(Phan Cong Bang) MARU 위원장은 “현재 세 지역에 걸쳐 27개 도시철도 노선이 있지만, 지역 간 연결 계획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며, “현재 시 기획건축국 및 건설국과 협의를 통해 연계 노선 및 연결성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을 수정 중에 있다”고 밝히며 향후 도시철도 확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