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IT 대기업 FPT, 3분기 실적 호조

-순익 2.4조동(9260만달러) 전년比 17%↑

베트남 IT 대기업 FPT가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사진=FPT)

베트남 IT 대기업 FPT(종목코드 FPT)가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8일 보도했다. 

FPT가 최근 공시한 3분기 재무제표에 따르면, 상품 판매 및 서비스 제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이상 증가한 17조2050억 동(약 6억5420만 달러)으로 2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에 실패했다. 다만 비용 공제 뒤 순이익은 2조4350억 동(약 9260만 달러)으로 17% 증가했다.

9월 말 기준 매출은 49조8870억 동(18억9680만여 달러), 세후이익은 8조2370억동(약 3억132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19% 각각 증가했다. 이로써 3분기까지 실적은 연간 목표의 66%, 71%를 각각 달성했다.

같은 기간 기술 부문 매출은 전체의 62%, 세전이익의 45%를 차지하며 핵심 사업으로서 지위를 유지했으며, 통신과 교육 부문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총자산은 82조7380억 동(31억4590만여 달러)으로 올해 초와 비교해 11조 동(약 4억1830만 달러) 가까이 증가했다. 이 중 현금 및 은행 예금은 약 37조동(14억680만여 달러)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이자 수익만 1조2350억 동(약 4700만 달러)을 벌어들이며 튼튼한 체력을 확보했으나, 이를 두고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가 미흡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동시에 나오고 있다. 현금 다음으로는 고정자산이 16조9900억 동(6억4600만여 달러)으로 20.5%를 차지했으며, 단기 채권이 13조여 동(약 4억9430만 달러)을 기록했다.

현금 보유량과 함께 차입금도 크게 증가했다. 9월 말 기준 금융 차입금은 19조6000억 동(7억4520만여 달러)으로 연초와 비교해 31% 증가해 자기자본의 45% 상당에 육박했다.

현지 증권사 중 하나인 비엣캡증권(Vietcap Securities 종목코드 VCI)이 FPT 투자자 회의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FPT는 최근 연간 매출 및 이익 목표를 하향 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정 실적 목표는 매출 72조3000억 동(27억4900만여 달러), 세후이익은 13조2000억 동(5억190만여 달러)으로 전년 대비 15%, 18~19% 늘어난 수준이다. FPT는 이전 정기주총에서 올해 매출 및 이익 증가율을 20%, 21%로 각각 설정한 바 있다.

비엣캡증권은 FPT 경영진을 인용해 “FPT는 관세로 인한 고객사 지출 지연으로, 매출 계획을 하향 조정한 상태”라며 “베트남과 일본의 AI 팩토리 가동률은 낮은 편이나, 내년부터는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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