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펄, 호찌민에 36홀 골프장 개장…아시아 최장 코스급

-꾸찌 지역 200㏊ 규모, 5성급 편의시설 갖춰…1라운드 255만 동부터

default

베트남 최대 리조트 그룹 빈펄(Vinpearl)이 호찌민시 꾸찌(Cu Chi)에 36홀 규모의 골프장을 개장했다고 4일 밝혔다. 

빈펄 골프 레망(Vinpearl Golf Léman)은 호찌민 도심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하며 200㏊ 규모로 조성됐다. 북부와 남부 코스로 나뉜 36개 홀의 총 길이는 약 7,700야드로 아시아 최장 수준의 전략적 코스에 속한다고 빈펄 측은 설명했다.

골프장은 현지 강과 수로의 아름다움을 재현한 ‘리파리안 해비타트(Riparian Habitat)’ 디자인을 채택했다. 200개 이상의 전략적 벙커와 완만하게 기복이 있는 페어웨이, 정교하게 설계된 그린이 특징이다.

골프장과 함께 고급 클럽하우스, 프로숍, 레스토랑 등 5성급 편의시설도 갖췄다. 특히 약 700석 규모의 컨퍼런스 센터는 전문 토너먼트와 기업 행사, 대규모 네트워킹 이벤트 개최가 가능하다.

응우옌투프엉(Nguyen Thu Phuong) 빈펄 남부지역 운영이사는 “빈펄 골프 레망은 현대적 시설과 독특한 디자인, 아시아 최고 수준의 전략 골프장 규모를 갖췄다”며 “국내외 토너먼트 개최지로 빠르게 자리잡아 세계 무대에서 베트남 골프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기 단계에서는 18홀 규모의 북부 코스가 먼저 개장했다. 18홀 1라운드 요금은 그린피와 캐디, 카트 포함 255만 동(약 97달러)부터다.

빈펄 골프는 현재 베트남 내 하이퐁(Hai Phong), 남호이안(Nam Hoi An), 냐짱(Nha Trang), 푸꾸옥(Phu Quoc), 호찌민 등 5개 골프장과 호주 태즈메이니아의 케이프 위컴 골프 링크스(Cape Wickham Golf Links) 등 총 6개 국제 규격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Vinpearl 2025.10.04

답글 남기기

Check Also

하노이 고속도로마저 50cm 침수…교외 수천 가구 물에 갇혀, 6천500명 긴급 대피

까우·까로강 범람에 1.5m 물폭탄…철도 20m 유실, “목까지 차는 물 헤치고 탈출” 수도 하노이와 타이응우옌(Thai Nguyen)을 …

Transl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