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베팅 다각화 ‘초읽기’…국제 축구 대상 5년간 시범사업 추진

– 자본요건 최소 1조동, 단 1곳 허용…FIFA 주관 경기 한정, 국내경기 금지

베트남이 국제 축구 베팅을 즐길 수 있는 고액 베팅에 대한 시범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향후 스포츠 베팅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베트남이 국제 축구 베팅을 즐길 수 있는 고액 베팅에 대한 시범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향후 스포츠 베팅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30일 보도했다. 

베트남 재정부는 최근 국제 축구를 대상으로 합법적인 고액 베팅 시범 운영안을 담은 시행령(초안) 개정안을 발표하고 각계 의견 수렴을 진행 중에 있다.

지난 2017년 시행령 6호(06/2017/ND-CP)를 대체할 이번 개정안은 국제 축구 베팅에 대한 5년간 시범 운영 허용을 골자로 한다. 시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업의 수는 단 1곳, 자본 요건은 최소 1조동(3780만여달러)이다.

베팅 참여자의 최소 연령 기준은 21세 이상, 1일 베팅 한도는 현재 1인당 100만동(37.9달러)에서 1000만동(378.5달러)까지 10배 확대되며, 최소 베팅 금액은 1만동(38센트)으로 유지된다.

베팅 대상 종목은 국제축구연맹(FIFA)와 회원 기관이 주관하는 경기로 한정되며, 베트남축구연맹(VFF)이 운영하는 경기를 포함해 국내 경기와 전자축구대회는 베팅할 수 없다.

내국인 참여자는 인증 결제 계좌 또는 전자 지갑을 통해 인가받은 베팅 사업자에게 신규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당국은 참여자의 신원 확인과 추적을 위해 모든 베팅과 거래 및 당첨금 지급이 해당 계좌를 통해 이루어지도록 의무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5년간 시범 운영 후 제도의 성과를 평가해 국제 축구 베팅 사업을 공식적으로 합법화 또는 폐쇄할 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인사이드비나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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