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투자 110.3억달러 -8.1%, 가공·제조업 59.2% 비중 선두 유지…집행액 5년래 최고치
올해 들어 베트남의 FDI(외국인직접투자) 유치액이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8일 보도했다.
통계국(NSO)이 6일 내놓은 ‘8월 사회경제적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8월 기준 누적 FDI 유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한 261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형태별 투자 유치액은 신규 사업이 2534건, 110억3000만달러로 사업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반면, 투자 규모는 8.1% 소폭 감소했다. 이어 추가 투자 및 증자는 106억5000만달러, 자본 출자 및 주식 매입은 4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신규 사업 중 가공·제조업은 전체 투자 유치액의 59.2%를 차지하며 선두를 유지했고, 부동산업이 21.5%로 뒤를 이었다. 특히 가공·제조업은 신규 및 추가 투자에서 총액 136억4000만달러를 유치, 해당 부문 유치액의 62.9%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싱가포르의 신규 투자 규모는 30억6000만달러로 전체의 27.8%를 차지, 78개국 중 최대 투자국을 유지했고, 중국이 26억5000만달러, 스웨덴 10억달러, 일본 8억7800만달러 순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1~8월 FDI 집행액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154억 달러로, 8월 기준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종별 집행액은 가공·제조업이 전체의 81.6%인 125억7000만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뒤이어 부동산업 12억4000만달러(8%), 전기·가스·수도 생산 및 공급업이 5억6360만달러(3.7%) 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베트남 기업의 해외 투자는 신규 사업이 108건, 4억265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했고, 기존 사업의 추가 투자 및 증자는 21건, 1억2970만달러를 기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5.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