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수백 대 배치·얼굴인식·번호판인식 기능
수도 하노이(Hanoi)시가 첨단 교통관리 및 단속 기능을 갖춘 AI 카메라 수백 대를 배치해 12월 18일까지 거리의 교통경찰을 대체한다고 17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응우옌탄뚱(Nguyen Thanh Tung) 하노이 공안청장은 최근 회의에서 “현재 261대의 AI 카메라가 시내 전역에 설치돼 운영 중”이라며 “번호판 인식, 녹색파 신호를 통한 교통 제어, 교통 흐름 조절 등 종합적인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시스템의 얼굴 인식 기능으로, 수배자를 자동으로 식별하고 용의자가 발견되면 지휘센터에 경보를 보낼 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현재 하노이 경찰은 720대 이상의 감시카메라를 관리하는 3개 지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공공질서와 안전 유지를 위한 지역 경찰의 핵심 과제로, 최근 디지털 인프라와 플랫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면서 현대화 과정에서 데이터 보안, 사이버 보안, 기밀정보 보호를 우선시하고 있다.
다음 단계에서는 2026년 3분기까지 카메라 네트워크가 업그레이드돼 보도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불법 투기 등 환경 위반을 감지할 예정이다. 카메라에 포착된 위반자들은 책임을 지게 된다.
응우옌 청장은 “시스템이 2026년 6월까지 완전 가동돼 적절한 도시 질서를 보장할 것”이라며 “하노이 경찰은 앞으로도 최첨단 기술 솔루션 적용을 지속 발전시키고 운영 프로세스를 최적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Vnexpress 2025.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