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PT·국민경제대·응웻떤탄대·호찌민경제대 301~400위권…韓경북대 ‘깜짝’ 세계 3위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타임즈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이 ‘2025년 세계대학영향력평가'(THE’s University Impact Rankings 2025) 순위를 발표한 가운데 목록에 오른 베트남 대학이 모두 16곳으로 전년대비 3곳 늘어났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9일 보도했다.
THE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세계대학영향력평가’ 순위 보고서를 18일 발표했다. THE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현황을 바탕으로 전세계 130개국, 2526개 대학을 평가해 이 같이 순위를 매겼다.
베트남에서는 FPT대와 국민경제대(National Economics University·국립경제대), 응웬떳탄대(Nguyen Tat Thanh University), 호찌민경제대가 301~400위권에 포진하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유이떤대(Duy Tan University)와 똔득탕대(Ton Duc Thang University)는 401~600위권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작년 801~1000위권이었던 반랑대(Van Lang)는 올해 601~8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하노이백과대(Ha Noi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하노이과기대)와 하노이국립대(Vietnam National University)는 801~1000위권에 들었으나, 이중 하노이국립대는 지난해 401~600위권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이외 호찌민개방대(Ho Chi Minh City Open University)와 남껀터대(Nam Can Tho University), 베트남상업대(Vietnam University of Commerce), 페니카대(Phenikaa University) 등 4개 대학이 1001~1500위 그룹에 속했다. 지난해 같은 순위권에 속했던 베트남독일대는 올해 순위에서 빠졌다. 이외 동아대(Dong A University)와 후에대(Hue University), 락홍대(Lac Hong University)가 1501+위 그룹에 들었다.
동남아 대학으로는 필리핀 소재 대학이 전체 113개로 가장 많았고, 태국과 인도네시아가 각각 83곳, 71곳으로 2~3위에 올랐다.
올해 순위에서는 호주 웨스턴시드니대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영국 맨체스터대가 2위를 차지했다. 경북대는 세계 3위에 오르며 국내 대학 중 정상을 차지했다.
THE는 QS(Quacquarelli Symonds)와 세계대학학술랭킹(ARWU), US뉴스(US News) 등과 더불어 세계 4대 대학평가기관으로 꼽힌다.
인사이드비나 202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