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항공, 싱가포르·방콕 노선 증편…여름 성수기 수요 대응

-호찌민-싱가포르 주 18편·호찌민-방콕 하루 5편으로 확대

Vietnam Airlines increases flights to Singapore, Bangkok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이 2025년 여름 성수기 급증하는 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호찌민시 출발 주요 국제노선을 증편한다고 6일 발표했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호찌민-싱가포르 노선의 경우 6월 2일부터 10월 25일까지 월·수·금·토요일에 각각 1편씩 추가 운항한다. 이에 따라 베트남항공은 이 노선에서 주당 총 18편을 운항하게 된다.

호찌민-방콕 노선은 8월 18일부터 10월 25일까지 하루 1편을 추가 투입해 일일 총 5편으로 늘린다.

이번 증편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제여행 수요가 본격 회복되면서 동남아시아 역내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싱가포르와 방콕은 베트남인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관광·비즈니스 목적지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여행 수요 회복세가 뚜렷하다”며 “특히 동남아 역내 단거리 노선에서 출장과 관광을 겸한 블레저(bleisure)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항공 관계자는 “성수기 늘어나는 승객 수요를 효과적으로 수용하기 위한 조치”라며 “시장 수요 변화를 모니터링하면서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증편으로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두 주요 항공 허브인 싱가포르 창이공항(Changi Airport)과 방콕 수완나품공항(Suvarnabhumi Airport)과의 연결성을 강화하게 됐다.

Vnexpress 202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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