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맞는 시간 찾는 게 중요”
달리기는 언제 하는 게 좋을까? 아침, 낮, 저녁 모두 각자의 장단점이 있다. 결국은 개인 일정과 체질에 맞는 시간을 찾는 게 핵심이라고 Vnexpress지가 4일 보도했다.
아침 달리기는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복에 뛰면 지방 연소 효과도 크다. 무엇보다 아침에 운동을 마치면 이후 하루 일정에 얽매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른 아침에 일어나야 하는 부담이 있고, 막 잠에서 깬 몸은 격렬한 운동에 완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다. 하노이의 겨울 아침은 쌀쌀해 달리기엔 추운 편이다.
낮 달리기는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다. 운동, 샤워, 식사까지 60~90분을 확보해야 해 바쁜 직장인에겐 부담스럽다. 겨울엔 날씨가 덜 추워 좋지만, 여름 한낮의 더위는 위험할 수 있어 짧고 강도 높은 운동이 좋다.
저녁 달리기는 유연한 업무 시간을 가진 사람이나 아이가 없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서두르지 않고 페이스 조절과 휴식에 충분한 시간을 쓸 수 있다. 다만 겨울엔 해가 일찍 지고, 늦은 운동은 신경계를 자극해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건 규칙적인 습관입니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시간을 찾아 꾸준히 달리는 게 건강에 최고죠.”
하노이에서 10년째 아침 달리기를 하는 쩐반남(43) 씨의 말이다. 그는 “하노이의 호수공원이나 한강(Red River) 둑은 일출과 일몰 시간에 달리기 좋은 곳”이라고 추천했다.
Vnexpress 2025.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