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만한 국영기업도 정리하나?

총리, 국영기업 경영개선 촉구…”경제성장 뒷받침해야”

팜 민 찐(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가 국영기업의 경영개선과 혁신을 촉구하고 나섰다. 올해 경제성장률 최소 8%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국영기업의 실적 향상이 중요하다는 이유에서라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8일 보도했다.  

찐 총리는 27일 주재한 중앙·지방 확대회의에서 국영기업의 효과적이지 못한 경영 방향과 성과를 지적하며, 실적 향상을 위해 대대적인 혁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날 회의는 올해 경제성장률 8%를 달성, 내년부터 2030년까지 두자릿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이달들어 5번째 개최된 전국 회의로, 국무위원들과 지자체장과 주요 국영기업 및 국영상업은행 대표들이 참석했다.

찐 총리는 “국영기업들은 4000조동(1566억640만달러) 규모의 막대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해 많은 기업이 좋은 실적을 내지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국영기업들은 348조3000억동(136억3650만여달러)의 세전이익과 366조동(약 143억2950만달러)에 달하는 세수를 납부하는 등 실적을 보였으나, 이중 대부분이 베트남석유가스그룹(Petrovietnam·페트로베트남, PVN)과 군대통신그룹(Viettel·비엣텔) 등 대기업에 집중되는 등 기업간 실적은 큰 편차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찐 총리는 “올해 당정이 의결한 경제성장률은 최소 8%로 이를 위해 모든 국영기업은 8%이상 성장률을 보여야 한다”며 재정부와 협의해 각 국영기업 및 국영상업은행에 부여할 성장목표 마련을 호 득 폭(Ho Duc Phoc) 부총리에게 지시했다.

총리 지시에 따라 재정부는 내달 15일까지 국영상업은행을 비롯한 모든 국영기업에 부여할 실적 목표를 수립해 보고하게 된다.

또한 찐 총리는 각 국영기업에 ▲증자 ▲채권 발행 ▲신용 등 경영환경 개선과 필요한 정책 및 제도 건의와 ▲시장·제품·공급망 다각화 ▲글로벌 밸류체인 참여 ▲경영혁신 ▲노동생산성 증가 ▲신기술 연구 등을 주문했다.

현재 베트남 국영기업은 모두 670여곳으로, 이중 3분의 2는 정부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정부지분이 50%이상인 기업이다. 지난 2021~2023년 완전 국영기업의 규모는 전체 경제·산업계 총자산의 약 7%, 자본의 10% 비중을 차지했으며, 세수기여액은 약 28%, 전체 고용 규모는 7.3%에 달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국영기업 78개사의 총매출은 1700조동(665억5770만여달러)으로 전년대비 38% 증가했다. 이들 기업은 올해 실적 목표로 매출 1100조동(약 430억6670만달러), 세전이익 109조3390억동(약 42억8080만달러)을 수립해놓고 있다.

베트남 국회는 최근 ▲경제성장률 8% ▲경제 규모 5000억달러, 1인당 GDP 5000달러 ▲인플레이션 통제목표 4.5~5% 등을 골자로한 정부의 사회경제적 발전 목표 조정안을 가결했다. 경제성장률은 종전 6.5~7%에서 최고 1.5%포인트, 인플레이션 통제목표는 종전 4~4.5%에서 0.5%포인트 각각 상향됐다.

인사이드비나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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