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태풍에 650만 학생 휴교… 관광객들 일정 취소 잇따라

 

북부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슈퍼태풍 ‘야기’로 인해 650만 명의 학생들이 휴교에 들어가고 관광객들의 일정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고 Vnexpress지가 6일 보도했다.

6일 베트남 교육부에 따르면 하노이와 하이퐁을 비롯한 13개 지역의 교육청은 태풍에 대비해 7일부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휴교 조치를 내렸다. 일부 지역은 6일 오후부터 학생들을 귀가시키기 시작했다.

대학들도 태풍에 대비해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하노이건축대학과 우편통신기술대학은 7일로 예정됐던 개교식을 취소했고, 외교아카데미는 7일 휴교를 결정했다.

관광업계도 태풍의 영향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하롱시의 한 호텔 관계자는 “6일부터 8일까지 예약했던 약 60명의 손님들이 안전을 우려해 예약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고 밝혔다.

하노이의 한 여행사는 이번 주말 하롱 호텔에 머물 예정이었던 관광객 단체의 투어를 취소해야 했다고 전했다. 호텔 측은 예약금을 환불하고 취소 수수료를 면제해 주었다.

9월 8일 개최 예정이었던 ‘브이엔익스프레스 하롱 마라톤’ 대회도 9월 22일로 연기되었다.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었던 호찌민시의 한 주민은 “하이퐁 왕복 항공권을 취소해 100만동(약 5만원)의 손해를 봤다”며 아쉬워했다.

국립수문기상예보센터는 태풍 야기가 6일 밤 통킨만에 진입해 7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가장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보했다. 최대 풍속은 시속 201k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에 대비해 꽝닌성에서 응에안성까지 모든 해안 지역에서 선박 운항이 금지되었고, 7일 예정된 310여 편의 국내외 항공편이 결항되었다.

하노이의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비롯해 꽝닌성의 반돈 공항, 하이퐁의 깟비 공항, 타인호아의 토쑤안 공항 등 4개 공항은 7일 임시 폐쇄될 예정이다.

Vnexpress 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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