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증권코드 HVN)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30% 증가하며 코로나1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1일 보도했다.
베트남항공이 최근 공시한 재무제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24조동(9억826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했다. 노선별 매출은 국내선이 14%, 국제선이 50% 늘었다.
매출 증가에 따라 총손실액은 1조여동(4090만달러)에서 1900억동(780만달러)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으며, 비용공제후 세후손실은 1조9800억동(8110만달러)을 기록했으나 적자폭은 전년동기대비 40% 이상 줄었다.
연결기준 지난해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30.4% 증가한 92조1000억동(37억7070만달러)으로 코로나1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에 역대 최고치였던 2019년 매출의 94%에 이르는 수준이다.
전년에 이어 여전히 연결 세후손실을 기록했으나 손실액은 약 5조5000억동(2억252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50%(5.7조동, 2억3340만달러) 감소했다.
작년말 기준 누적적자는 40조동(16억3770만달러), 자본금은 마이너스(-) 17조동(6억9600만달러)으로 완전자본잠식을 벗어나지 못했다.
현재 베트남항공은 구조조정 계획을 수립한 상태로 주주 및 관할당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계획 승인시 베트남항공은 연말까지 수지 균형 유지를 위한 사업 구조 개편과 연결 적자 해소 및 자본잠식 극복을 목표로 한 대대적인 솔루션 시행에 나설 계획이다.
작년 베트남 항공시장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였으나 베트남항공을 비롯한 현지 항공사들은 ▲관광수요 감소 ▲주요공항 과부하 ▲시장경쟁 격화 ▲지정학적 갈등 ▲항공유 가격 ▲금융리스크(환율•금리) 등에 따라 어려움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인사이드비나 2024.02.01
Check Also
‘석유소비 줄이자’ 베트남, 에탄올 혼합 휘발유 내달 조기도입
중동 전쟁에 따른 세계적 석유·가스 공급난 속에 베트남이 석유 사용을 줄이기 위해 에탄올 혼합 휘발유를 당초 계획보다 이른 내달 도입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