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의 가장 유명한 격언 중 하나인 ‘드라이브는 쇼이고 퍼팅은 돈이다 (You drive for show, but putt for dough)’ 란 금언을 기억하시는가? 바로 남아프리카의 골퍼, 바비 로크가 남긴 말이다 바비로크와 같은 나라, 남아프리카에서 탄생한 불세출의 골퍼인 게리 플레이어는 “만약 목숨이 걸린 6피트 (약 1.8 미터) 퍼트를 넘겨 놓았다면, 나는 바비로크를 부를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 짧지만 그 누구도 자신할 수 없는 거리 1.8미터의 거리에 목숨이 걸린다면 모두 손이 떨려 퍼트를 내밀지도 못할 것이다. 그러나 그런 엄중한 경우에도 어김없이 홀인을 시키리라 믿음이 가는 골퍼가 있다. 바로 퍼팅에 관한한 불세출의 달인, 바비로크다.
바비로크는 퍼팅을 잘한 것도 사실이지만 다른 샷도 남들과는 다르게 정통적이지 않은 스윙으로 잘 했다. 오늘날 근육질의 백인 프로들이 까마득히 공을 날리며 위세를 떨치는 것과는 달리 짧은 거리를 보내는 기이한 폼으로 골프계를 평정한 골퍼다. 골프를 보기와 달리 너무나 잘 쳐서 미국의 골프계에서 쫓겨난 사내, 바비로크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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