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베트남 경제성장률 전망치 7.6→8.1% 상향조정

영국의 세계적 금융기관 HSBC가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10월 7.6%에서 두달만에 8.1%로 0.5%p 상향 조정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23일 보도했다.

HSBC는 최근 내놓은 ‘아시아 경제 보고서’에서 “올해는 폭발적인 회복의 해로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국가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베트남은 경제 재개의 장점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이 같이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베트남 경제는 유리한 외부 환경과 내수 호조에다 지난해 3분기(-6.2%)의 기저효과로 13.7% 성장했다.

그러나 4분기부터 글로벌 수요 둔화의 모습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해 향후 전망은 점차 어두워지고 있다. 3분기까지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7% 이상 증가했지만 10월, 11월 두달은 수출이 급감한 것이 이를 잘 보여준다.

긍정적인 점은 노동시장의 지속적인 회복으로 경제성장의 동인인 내수가 여전살아있다는 것이다. 실업률은 3분기 기준 2.3%까지 떨어졌고, 관광부문의 일자리가 계속 늘어나면서 실업률은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HSBC는 내년 전망에 대해서는 경제 재개의 효과가 사라지고 높은 인플레이션의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경제의 어려움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면서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6%에서 5.8%로 하향 조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 경제가 당면한 가장 큰 위험은 무역이 급속도로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인플레이션 압력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HSBC는 내년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종전 3.7%에서 4%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중앙은행이 긴축을 계속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지난 9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정책금리를 각각 최대 1%p씩 2%p 인상하면서 재융자금리를 6%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근원물가 상승을 억누르기 위해 HSBC는 중앙은행이 내년 1분기와 2분기에 두차례에 걸쳐 재융자금리를 50bp(0.5%p)씩 인상해 7%까지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인사이드비나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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