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19 무증상자 치료제 복용금지 권고

베트남 보건부가 코로나19 무증상 환자의 경우 몰누피라비르 성분의 먹는(경구용) 치료제를 복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고 인사이드비나지가 2일 보도했다.

보건부는 위 권고를 발표하면서 몰누피라비르는 중증화에 대한 위험요소가 하나 이상 있는 경증환자의 경우에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건부의 이 같은 권고는 사람들이 치료제를 비축용으로 구매하기 위해 약국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는 보고가 나온 후 내린 조치다.

몰누피나비르 코로나19 치료제의 통상 권장용량은 5일동안 매 12시간마다 800mg이다.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5일 이내에 치료제를 복용해야 한다. 또 환자 임의의 과도한 복용은 피해야 하며, 청소년·어린이·임산부·알레르기 환자는 아직 사용이 허용되지 않는다. 특히 예방을 목적으로 사용해서도 안된다.

몰누피라비르는 또한 남성의 정자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치료중 및 마지막 투여후 최소 3개월 동안 신뢰할 수 있는 피임법을 사용하는 것이 권고된다.

하노이 보건국에 따르면 각 지역 보건소와 5개 종합병원 등에 총 40만1000정의 코로나19 치료제를 배포했다.

그러면서 보건당국은 중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소장이나 병원장에게 보건부의 지침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자가치료중인 코로나19 환자들에게 긴급히 이 치료제를 접수·배포할 것을 지시했다.

호치민시 보건국에 따르면 현재 지역 보건소나 보건센터에 무료로 배포된 코로나19 치료제는 3만6000정이다. 이곳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치료제 복용 대상이면 의사들이 무료 처방을 할 수 있다.

현재 시중에서는 정부가 허가한 3가지 종류의 코로나19 치료제 가운데 2가지를 구매할 수 있다.

인사이드비나 202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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