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새 증권거래시행세칙, 증시발전에 도움될 것’… 전문가들 긍정평가

공매도, 15세이상 미성년자 계좌허용… 투자전략 다양화, 주식대중화 기여
프런티어시장 → 신흥시장 승격 발판 마련 ‘…리스크 크다’ 부작용 지적도

베트남증시의 새로운 증권거래시행세칙(circular)이 투자전략의 다양성과 수용기반 확충 등으로 증시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베트남증권위원회(State Securities Commission, SSC)는 최근 시장급변동시 거래시간조정과 데이트레이딩(Intraday trading 당일매매), 공매도(short selling 空賣渡), 계좌개설 요건완화 등을 내용으로 한 새로운 증권거래시행세칙 초안을 마련했다.
메이뱅크김엥증권(Maybank Kim Eng Securities)의 판 융 칸(Phan Dũng Khánh) 투자자문이사는 “새 시행세칙은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것으로 프런티어시장에 속한 베트남증시가 신흥시장으로 승격될 수 있는 발판 마련이라는 점에서 분명히 긍정적인 조치” 라며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 모두 시행되기를 기다라고 있다” 고 시장의 기대 분위기를 전했다.
칸 이사는 공매도 허용에 대해 투자자들이 다양한 단기투자전략을 구사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새 시행세칙 초안은 제3자에게 주식을 빌려서 매도 한뒤 나중에 되사서 갚는 차입공매도 허용방안을 담고 있다. 시행세칙 초안은 또 민법상의 심신상실자가 아닌 15세이상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도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받아 증권계좌를 개설 할 수 있도록 했다. 칸 이사는 이 조치도 주식대중화와 금융지식 확산이라는 점에서 바람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15세 이상 청소년들이 증권계좌 보유를 통해 투자채널과 자금이동 등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할 수 있는 훈련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칸 이사는 그러나 선물계약, 옵션계약 등 위험부담이 큰 일부 복합금융상품이나 선진금융상품에 대한 청소년들의 투자는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청소년의 증권계좌 개설허용에 대한 부정적 의견도 만만치 않다. 법무법인 SBLAW의 응웬 탄 하(Nguyễn Thanh Hà) 회장은 “주식시장은 지식과 경험을 필요로 하는 잠재적 위험이 큰 투자채널이기 때문에 미성년자가 직접 거래에 참여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며 “현재 대부분의 증권사가 증권계좌 개설 최저연령을 18세로 규정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지적했다.
인사이드비나 20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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