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의 관광 거점 도시 다낭에서 오는 4월 4일부터 7일까지 대표적인 불교 문화 행사인 ‘콴테암(Quan The Am, 관세음) 축제 2026’이 개최된다.
28일(현지시간) 다낭시 응우한선(Ngu Hanh Son, 오행산)구 인민위원회와 축제 조직위원회는 올해 축제에서 전통 의식뿐만 아니라 채식 요리 경연, 국제 평화 걷기 등 40여 개의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베트남 관광청이 선정한 ‘베트남 15대 주요 축제’ 중 하나이자 국가 무형문화유산인 콴테암 축제는 올해 그 규모와 내용면에서 예년보다 크게 확대된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사상 처음으로 도입되는 ‘골든 로터스 – 다낭 채식 요리 경연(Golden Lotus – Da Nang Vegetarian Culinary Excellence)’이다. 다낭 요리문화협회와 콴테암사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불교 채식 문화의 예술성을 알리고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창의적인 채식 요리를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는 전문적인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또한, 외교 사절단과 유학생, 기업인 등 600여 명의 외국인이 참여하는 ‘평화 걷기’ 행사가 열려 국제적인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다낭 주요 시내를 관통하는 꽃차(Flower Float) 행진도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축제 기간 중에는 ▲호찌민시 공연단이 선보이는 50여 개의 예술 연날리기 ▲코코(Co Co) 강에서 펼쳐지는 후옌 짠(Huyen Tran) 공주 행렬 재현 보트 경주 ▲중부 지역 민속 음악 공연 ▲대나무 춤 ▲장기 및 죽도 타기 등 다양한 민속 놀이가 펼쳐진다.
따 뜨 빈(Ta Tu Binh) 응우한선구 부구청장은 “올해 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풍성한 콘텐츠로 준비했다”며 “도난, 구걸, 쓰레기 투기, 바가지 요금, 미신 행위가 없는 ‘5무(五無)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 쾌적한 ‘그린 페스티벌’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