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경사와 인민 앞의 엄중한 책임

 국가적 경사와 인민 앞의 엄중한 책임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3. 19.

지난 3월 15일, 베트남 전역은 제16대 국회의원 및 2026~2031년 임기 각급 인민회의 대의원을 선출하는 7,600만 유권자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이는 단순한 투표를 넘어 제14차 당대회 성공 직후 열린 국가적 축제이자, 1946년 첫 총선거 이후 80년간 이어온 베트남 법치 국가 건설의 역사적 이정표다. 유권자들이 던진 한 표 한 표에는 자치권 행사를 넘어 국가의 밝은 미래에 대한 신뢰와 ‘인민의, 인민에 의한, 인민을 위한 국가’라는 확신이 담겨 있다.

◇전 국토에 퍼진 ‘축제의 장(場)’… 99.68%의 압도적 투표율
선거 당일 분위기는 활기찬 축제 그 자체였다. 이른 아침부터 평원과 산악지대, 도시와 국경, 도서 지역에 이르기까지 전국 각지에서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북부 산간 지역의 험준한 지형 속에서도 유권자들은 투표 개시 직후 거의 100%에 가까운 투표율을 보였고,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환자들을 위해 이동식 투표함이 가가호호 방문하며 주권 행사를 도왔다.

대도시의 방대한 유권자 수에도 불구하고 치밀한 준비 끝에 전국 최종 투표율은 **99.68%**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이번 선거가 요식 행위에 그치지 않고, 정부를 스스로 세우는 진정한 ‘민족 대단결의 축제’였음을 증명한다.

◇80년 민주주의 전통, ‘주권재민(主權在民)’의 실현
이번 선거는 1946년 1월 6일 첫 총선거 실시 80주년과 맞물려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독립 초기 숱한 난관 속에서도 호찌민 주석은 총선거를 ‘동포들의 즐거운 날’이라 명명했다. 노예의 멍에를 벗어던지고 스스로 국가를 조직할 권리를 얻은 역사적 순간이었다.

그로부터 80년, 15차례의 국회를 거치는 동안 우리 민족은 항전의 시기나 평화의 시기나 변함없이 당을 신뢰하며 국가 기구 건설에 매진해 왔다. 이번 투표 결과는 인민의 높은 정치적 의식과 애국심, 그리고 당의 리더십에 대한 굳건한 신뢰의 방증이다.

◇초선 70%의 ‘젊은 국회’, 혁신과 책임의 무게
선거의 성공은 승리인 동시에 당선인들에게는 무거운 짐이다. 특히 이번 제16대 국회와 인민회의는 후보자의 70% 이상이 초선으로 구성됐다. 이는 국정 운영에 창의적인 에너지와 혁신적인 사고를 불어넣을 ‘신선한 바람’이 될 것이나, 동시에 의정 활동에 필요한 숙련도를 빠르게 갖춰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제14차 당대회는 ‘2045년 고소득 선진국 진입’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설정했다. 이 원대한 포부를 실현하기 위해 새 임기의 대의원들은 법 체계를 완성하고 감시 기능을 강화하며, 사회·경제·국방·외교 등 모든 분야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영리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국익을 위해 사욕을 잊으라”
대의원은 인민과 권력 기관 사이의 가교다. 대의원들은 국회라는 무대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유권자와 밀착해 인민의 갈급함을 의정에 반영해야 한다. 호찌민 주석은 생전 “나라의 이익을 위해 사욕을 잊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사사로운 이익을 잊으라”고 가르쳤다.

당선된 모든 이는 개인주의와 권력의 유혹을 경계하고, 오직 민족과 인민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어야 한다. 국익을 모든 것 위에 두어야만 인민이 부여한 영광스러운 책무를 완수할 수 있다.

◇단결만이 승리의 열쇠, 선진국으로 향하는 5년
이제 제16대 국회 첫 회기를 통해 국가 지도부를 공고히 하고 제14차 당대회 결의안을 신속히 이행해야 한다. 앞으로의 5년은 베트남이 2045년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할 결정적 시기다.

호찌민 주석은 “단결, 단결, 대단결 – 성공, 성공, 대성공”이라 역설했다. 과거의 승리를 이끈 열쇠가 단결이었듯, 오늘날의 새로운 도약 역시 국민적 통합에 달려 있다. 선거날의 환희를 실천적인 행동으로 전환하여, 부강하고 행복하며 민주적인 사회주의 베트남을 건설하는 길에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주길 간곡히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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