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외교부는 미국의 산업 과잉 생산 관련 무역 조사 발표와 관련해 베트남 경제가 시장경제 원칙과 국제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팜투항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 행정부가 베트남을 포함한 16개 주요 교역국을 대상으로 산업 과잉 생산에 대한 새로운 무역 조사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답했다.
팜투항 대변인은 “베트남의 경제 활동은 시장경제 법칙에 따라 완전하고 동기화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이미 많은 국가가 베트남의 시장경제 지위를 인정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베트남 내 모든 기업 및 생산 활동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향하며 세계무역기구(WTO)를 포함한 관련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그동안 베트남과 미국 간의 경제·무역·투자 관계는 양국 기업과 국민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방향으로 긍정적인 발전을 지속해 왔다”며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에서는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가 연례 보고서를 통해 베트남을 ‘종교 자유 특별우려국’ 명단에 포함하도록 권고한 것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팜투항 대변인은 “해당 보고서의 평가는 편향되고 부정확하며 베트남을 겨냥한 악의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며 단호히 거부 의사를 밝혔다.
그는 “베트남은 2013년 헌법과 법률 체계에 명시된 대로 신앙과 종교의 자유를 포함한 인권을 존중하고 보장하는 일관된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며 “종교나 신앙을 이유로 차별받는 사람은 없으며 종교 단체의 활동은 법에 따라 보호받고 있다”고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팜투항 대변인은 “베트남은 양국의 ‘평화·협력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상호 관심사에 대해 솔직하고 개방적이며 존중하는 자세로 미국 측과 교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